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디 나강 (문단 편집) === 의의 === 스토리적 의의로는 [[올 포 원]]의 집요한 주적 사냥이 어떤 방식이었는지 독자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있다. 올마이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하여도 직접적인 묘사가 적었기에 막연하게 느껴졌던 것이 어둠의 히어로였던 나강의 활약을 계기로 구체화되었다. 또한 여러가지 가능성과 궁금증을 던지기도 한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 히어로 사회는 점점 변질되어 사회 자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필요악의 개념은 여러 복합적인 시선이 있으며, 이를 단순히 평화 운운하며 지탱하려 하는 것은 전체주의나 다름없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암살대상을 공안위원장 혼자서 정할 리는 절대로 없으며, 결정은 소위 말하는 윗대가리들이 할 것이 자명하다. 이게 문제가 큰 것이, 공안의 결정의 기준을 시민들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리사욕을 위해 암살을 하지 않을 지언정, 암살 결정이 정부의 필요에 의한 것일 가능성 역시 부정할 수 없다. 공안은 결국 정부의 산하기관이다. 아무리 사회가 평화를 향유하고 있었다지만, 그 평화는 시민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각국의 정보, 첩보기관들과 블랙 옵스, 프리즘 폭로로 대표되는 정부의 감시와 일맥상통한다. 현실에서 미국, 러시아 등이 폭로자들에 의해 더러운 짓거리들이 알려졌을때 취한 행동을 보면, 작품 속 정부나 현실의 정부나 크게 다른 점이 없다.] 회의감을 느낀 나강을 사살하려 한 것을 보면, 혼란을 방지한다지만 역으로 공안이 뒤에서 하는 더러운 짓들이 사회에 혼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될 수 있다. 비록 묘사는 얼마 없지만 대충 공안의 암살 기준을 추정해보면, 좁게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인물들, 넓게는 현재의 평화와 체제에 위험하거나 반대하는 인물들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니 회의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며, 세계관 내의 평화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공안위원장의 말을 보면 공안이 이런 식으로 막나가는 것은 올마이트 활동과 평안한 기간이 도래한 이후로 이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마이트가 불러운 평화지만 그 이면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던 것. 거시적으로 보면, 이러한 모순을 부수고 진정한 평화를 불러오는 것이 바로 미도리야의 가장 큰 과제이며, 동시에 그리 하는 것이 바로 미도리야가 진정한 의미에서 올마이트를 뛰어넘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등장 자체가 상당히 늦었지만, 타르타로스 빌런 중 머스큘러에 이어 제일 먼저 등장하는 등 실전 투입이 매우 빨랐고, 과거사도 굉장히 빠르게 공개되는 등, 신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해 주어서 시원하다는 평이 있다. 또, 흑막이 보낸 자객을 상대하는 주인공이라는 클리셰가 보통 가장 약한 적부터 시작해 점점 강한 적을 순차적으로 깨부수는 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나강의 경우 처음부터 다른 죄수들과는 격이 다른 강자로써 등장했다는 것도 특이한 부분.[* 그만큼 이 시점의 미도리야가 타르타로스에 투옥된 웬만한 죄수들로도 상대하기 힘든 강자 반열에 들어섰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레이디 나강의 등장으로 작품 전체에 있었던 한 가지 의문점이 풀렸는데, 바로 작중 등장하는 '''히어로들이 너무 정의롭지 않냐?'''는 것이다. 많은 히어로물들을 보면 부패하거나 위선적인 히어로들이 많은데, 히로아카의 히어로들은 물론 배금주의적인 면모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는 독자들이 스테인을 비웃었을 정도로 대부분 정의롭고 자기희생적이다.[* 다만 전면전쟁 이후에는 스테인의 평가가 달라졌는데 전면전쟁 후 히어로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많은 히어로들이 자신의 의무를 내팽개치도 도망쳤다고 했기 때문. 즉 공안위원회가 의도적으로 제거해야 할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정말로 히어로를 필요로 할 때는 내팽개칠 정도로의 의무감은 없는 스테인의 기준으로나 일반인의 기준으로나 제대로 된 히어로라고 보기 어려운 자들도 분명히 존재했다. 이들이 극소수도 아닌게 이들 때문에 히어로들은 인력이 부족해졌고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사건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시민들의 히어로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고 이에 점점 더 많은 히어로가 자리를 내던지는(심지어 멀쩡한 히어로인데도)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리 데스트로에게 동조한 히어로도 데이카 시에 무슨 일이 생긴거냐며 다가온 시민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위험하니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린다거나,[* 리 디스트로를 비롯해 이능력 해방군은 다들 일코하며 몰래 힘을 기른다. 달리 말하면 그런 모습이 진짜 히어로로서의 모습이라는 말이 된다.] 시민들과 친한 모습을 보이는 등, 속은 어쨌든 겉으로는 모범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히어로라고 불리고 엄선해서 뽑았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어떻게 다들 진짜로 히어로다울 수가 있나 싶었는데, 레이디 나강의 존재가 그 의문을 해소하게 했다. 바로 공안이 문제가 될 만한 히어로들을 미리미리 제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정의롭지 않은 히어로들이 [[유토피아|없는게]] 아니라 '''[[숙청|없어진]]''' 것으로 히어로들은 공안이 정한 기준에서 비밀리에 걸러져서 기준점에 들어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죽어가고 있던 것이었다.[* 사실 그 전에도 빌런인 리 데스트로에게 동조하는 히어로를 보여주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엑스트라 수준의 비중이었던 데다가 과거사든 사상이든 제대로 조명이 된 적이 없었는데, 나강은 본인이 그런 타락한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그들을 암살하는 킬러라는 과거를 통해 다른 방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